Ⓒ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장기간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집'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재택근무를 위한 홈 오피스부터 파티 장소, 미니 정원까지 다기능을 수행하는 '진화한 집의 형태'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니즈를 발현시켰다. 성장 가도를 달리는 리빙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국내 홈퍼니싱 브랜드들도 '프리미엄' 콘셉트에 주력한 제품을 론칭하기 시작했다. 2022년 10월 오픈한 에싸 남양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소프트 럭셔리' 컬러 스펙트럼을 중심으로 탄생한 호텔 감성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잡념을 버리고 오롯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우아한 공간과 시간을 제공한다.

'호텔 더 에싸'의 문을 여는 1층은 브랜드의 키 컬러인 퍼플과 산뜻한 톤의 마감이 돋보이는 카페 워모(UOMO)가 위치한다. 카페 워모는 에싸와 스탠딩 커피가 콜라보한 카페 브랜드로 ‘전 세계의 좋은 재료를 찾아 숙련된 전문가만의 노하우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공통된 철학에서 탄생했다. 하바나 소파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시그니처 커피 블렌딩을 포함하여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류를 만나볼 수 있다.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2층 입구의 우측에는 앤트레디션, 구비, 드리아데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카인드 스페이스'의 셀렉트 숍이 준비되어 있다. 1층 카페와 마찬가지로 숍 인 숍(Shop in Shop) 기능을 하는 셀렉트 숍에서는 소파와 어울릴만한 1인 체어, 램프 등 여러 가지 인테리어 소품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2층 쇼룸은 올해 출시한 에싸의 가죽 소파 컬렉션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북미 패컬랜드 주에서 엄선한 원피를 특수 가공한 프리미엄 가죽 소파가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전시되어 있다. 프라우를 포함한 에싸의 가죽 소파는 모두 셀린느, 구찌, 프라다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가죽 컬러 피그먼트를 제조하는 이태리 SOMMER 社와 함께 개발했다. 소파의 우아한 피그먼트 팔레트에 맞춰 뉴트럴 톤으로 연출된 쇼룸은 각 섹션마다 창과 커튼이 설치돼 자연스러운 구간의 전환 효과를 만든다.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3층 시그니처 존에 도착하면 수직 거울로 장식된 화려한 미러존을 마주한다. 소프트 럭셔리를 지향하는 에싸의 라이트 컬러 소파 컬렉션과 함께 깜찍한 미니어쳐 소파까지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구체의 펜던트 조명을 늘어뜨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양 옆으로 펼쳐진 공간을 거울에 투영해 입체감을 더했다. 런웨이처럼 길게 이어지는 대리석 바닥 라인을 따라가면 에싸의 베스트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존에 다다른다. 착석감과 복원력이 뛰어난 하바나 소파부터 데이베드 소파, 등방석 스윙 기능 소파까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에싸의 시그니처 소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켈리박 작가, 방송 인 이지혜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에싸의 협업 디자인은 밀키한 컬러감을 자랑하며, 각 파트는 연결된 느낌을 가져가는 동시에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금속 메시 소재의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 임정훈

4층 프리미엄 존은 호텔 로비에 들어선 듯 고급스러운 무드가 돋보인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마주하게 되는 11m 길이의 대형 LED 패널은 공간에 몰입감을 선사하며, 이어지는 와인 컬러의 대리석 벽면에서 그 깊이감을 더한다. 패브릭과 가죽의 조화로 아름다운 미감을 전하는 리누스 소파 등 고급 제품 라인은 층 전체에 우아한 분위기를 배가해 마치 호텔 스위트룸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 임정훈

Ⓒ 임정훈

채광이 드리우는 계단을 통해 5층 옥상 가든으로 올라가면, 탁 트인 고객들의 휴게 공간을 마주한다. 루프톱은 시즌별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며, 테이블 좌석을 비치해 시원하게 펼쳐진 야외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에싸 남양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하이엔드 자재의 질감과 다양한 컬러의 세련된 조합, 호텔을 연상시키는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난 색다른 휴식 공간으로 조명 받고 있다.